팔부터 저리시다면 목디스크쪽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MRI를 어느 부위를 찍으셨는지요?
목을 찍어보셨는데 이상이 없다면 목디스크는 아니라고 보셔도 됩니다. MRI가 디스크 진단에는 매우 확실한 검사법이기 때문입니다.
수근관 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이 가볍거나 초기인 경우에는 약물요법이나 부목 등으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원인 인자가 확실한 경우엔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점차 증상이 심해지고
신경 마비에 따른 근육위축도 오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손목인대를 절개, 터널내의 압력을 낮춰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밤에 손이 저려서 깰 정도라면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입니다. 가능한 근위축이 생기기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바닥에 손목터널 위로 약 2-3cm 길이로 절개하여 횡수근 인대를 잘라주는 방법입니다. 수술 직후부터 바로 손이 저린 증상은 대부분 호전됩니다.
무딘 감각의 회복이나 엄지 뿌리부위의 근력 회복은 즉시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들의 회복은 심하고 오래 눌렸던 경우에는 6-12 개월까지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근육 위축이 수 년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영구히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뇨, 결핵 감염 등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경우 상처 치유의 지연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